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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2일)밤 신달자 시인 달빛 낭송회하동군, 악양 평사리 최참판댁 안채 마당…시낭송·시노래 공연·강연 진행
곽판도  |  hdjungro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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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4.21  10: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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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바람이 포근하게 감싸는 봄날 저녁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 하동 악양면 평사리에서 신달자 시인의 시 낭송회가 마련된다.

하동군은 22일 오후 6시 악양면 최참판댁 안채 마당에서 신달자 시인 초청 평사리 달빛 낭송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평사리문학관이 주관하는 달빛 낭송회는 시인으로 살아온 자신의 삶과 문학세계를 들려주는 신달자 시인의 강연과 시인의 시에 곡을 붙여 노래를 부르는 가수 박재광의 시노래 공연이 펼쳐진다.

또 한국문인협회 하동군지부 박순현 회원이 시인의 대표 시 낭송을 하고, 행사 관람객에게도 시 낭송 기회가 주어진다.

그리고 윤상기 군수도 행사에 참가해 문학도시 하동을 찾은 신달자 시인과 인사를 나누고 축사를 하며, 최영욱 하동문협 회장이 인사말을 한다.

1943년 거창에서 태어난 시인은 숙명여대 국문과와 같은 대학 대학원을 졸업하고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평택대·명지전문대 교수와 한국시인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1964년 여성지 <여상>에 시 ‘환상의 밤’이 당선됐고, 1972년 <현대문학>에 ‘발’·‘처음 목소리’ 등으로 박목월 시인의 추천을 받으면서 본격적인 문단활동을 시작했다.

1973년 첫 시집 <봉헌문자>를 발간한 뒤 유안진·이향아 시인 등과 <문채> 동인으로 활동하며 여성특유의 심미감을 감각적으로 드러내는 시를 발표해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했다.

시집 <겨울축제>, <아가(雅歌)>, <시간과의 동행>, <아버지의 빛>, <어머니 그 삐뚤삐뚤한 글씨>, <열애> 등이 있으며, 장편소설 <물위를 걷는 여자>를 비롯해 <사랑에는 독이 있다>, <성냥갑 속의 여자>, <겨울 속의 겨울> 등 다수의 소설과 수필도 발표했다.

대한민국문학상, 시와시학상, 현대불교문학상, 영랑시문학상, 공초문학상, 김준성문학상, 대산문학상 등과 함께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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